[프라임경제] 유통이란 상적유통활동과 물적유통 활동으로 구분되며, 포괄적으로는 유통조성활동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유통이라는 것은 어떤 상품 또는 서비스가 생산돼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될 때 까지의 관련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물류라는 것은 크게 4가지의 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원료조달을 위한 물류, 생산라인상의 물류,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물류, 반품되는 물류로 이러한 과정을 로지스틱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또 물류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원초지점으로부터 소비지점까지 원자재, 중간재, 완성재 그리고 관련 정보를 이동시키는 것과 관련된 흐름과 저장을 효율적, 효과적으로 계획, 수행, 통제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유통과 물류는 어떤 관계를 지니고 있을까?
상적유통은 재화의 이동을 동반하지 않는 현상, 즉 서류의 이동, 금전의 이동, 정보의 이동을 말하며, 물적유통은 상품이 소비자에게 사용되어지기 직전까지의 단계를 말하고 있다.
결국 물류는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만족을 줄 수 있는 요소, 단골고객, 충성고객이 될 수 있는 요소를 갖추는 중요한 과정인 것이다.
위와 같이 유통에서의 물류는 매우 중요하며, 물류의 핵심활동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고객지향의 물류를 통해 고객만족을 달성해야 한다.
두 번째로 수요예측을 통한 생산 및 물류수요예측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정보시스템의 활용을 통한 기업경쟁력의 강화가 필요하다.
네 번째는 전략적인 센터입지를 선정하여 비용은 줄이고, 서비스의 질은 높여야한다.
다섯 번째는 원재료 관리를 최소화하여 관리비용을 절감해야 한다.
여섯 번째는 신속한 A/S지원 및 반품회수를 통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
일곱 번째는 적정포장으로 작업성과 경제성을 고려하는 것이다.
여덟 번째는 규칙적이고 일정한 수량의 물류활동을 유지하는 것이다.
아홉 번째는 물류시스템의 자동화 및 정보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운송의 방법과 수단을 경로에 맞게 선정하는 것이다.
2002년 기업물류비의 비중은 한국이 9.9%, 미국이 7.5%, 일본이 5.0%라고 일부조사에서는 밝히고 있다.
산업경쟁력 부문에서 물류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수치라고 생각하며, 소비자의 변화, 유통구조의 변화,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물류가 기업경쟁력의 주요요소로 대두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미 많은 기업들이 개선하였고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
개선의 요소로써 물류조직의 정비, 물류시스템의 구축, 물류원가관리, 물류표준화 및 공동화는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정부에서는 관련 법률의 개정을 통해 물류의 효율화촉진, 유통시설의 체계적 조성, 규제완화 및 지원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인터넷 사용인구의 증대와 함께 전자상거래가 확산되면서 발생되는 물류관리, 물류추적 등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핵심임을 인식하고
물류기술혁신 및 전문 인력양성으로 극복해야 할 것이다.
허 철 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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