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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포용의 독일마을' 특별 전시회…인기몰이

파독근로자 이야기 관람객들 감동의 호응 이어져…독일마을 광장 여행라운지서

강경우 기자 기자  2025.02.10 15: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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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독일마을 광장 여행라운지에서 열고 있는 '포용의 독일마을(부제, 기억과 만남의 공간을 만나다)' 특별 전시가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설 연휴 기간과 파독전시관 리모델링 공사 기간 중에도 남해 독일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독일마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1960~70년대 파독 근로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남해 독일마을의 탄생 과정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문화 융합의 여정 등 3가지 주제를 담아냈다.

1부는 기억의 공간으로 '과거와 만남'을 주제로 1960년대 독일로 떠난 한국인 간호사와 광부들의 당시 출국 신청서, 여권, 항공권 등 생생한 자료 전시와 파독 근로자들의 일상을 담은 과거사진 아카이브 등으로 꾸며졌다.

2부는 만남의 공간으로 '독일마을 탄생'을 주제로 남해 독일마을 건설 과정과 그 속에 주민 이야기를 보여주는 신문 및 당시 자료로 채워졌다. 

3부는 희망의 공간으로서 '독일마을의 의미'를 주제로 파독근로자 정착 마을이라는 표면적 의미를 넘어 이주민이 지역에서 공생하며 자생적으로 축제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삶의 희망을 보여주는 신문과 사진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파독광부들의 근무지였던 탄광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통로 공간과 파독 당시 실제 모습을 알 수 있는 영상, 독일마을 주민 인터뷰를 통해 제작된 스토리 영상 및 디자인, 책이 다채롭게 전시한다.

전시회 개최 이후 1월25일부터 2월3일까지 1213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월13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젊은 층 관람객들은 "사진 속 파독 간호사들의 젊은 모습을 보며 같은 또래였던 그분들의 희생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현재 대한민국의 발전이 있기까지 파독 근로자들의 공헌이 매우 컸음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