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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초라한 성적표 받은 '민원서비스'···전국 하위 '라'등급 받아

"칠곡의 미래와 함께 군민 섬기겠다"는 칠곡군수의 헛구호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2.10 08: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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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공동으로 평가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다소 미흡한 성적표를 받아 군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지난 4일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 따르면 칠곡군은 전국 하위권인 '라'등급을 받았다.

이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7개(중앙행정기관 46, 시도교육청 17, 광역 17, 기초 226)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3개 분야, 5개 평가 항목에 20개 세부 지표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또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전문기관에 위탁했으며,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항목에 따라 서면평가, 설문조사 및 현지실사를 병행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평가 등급별 비율은 가(10%), 나(20%), 다(40%), 라(20%), 마(10%)이다.

칠곡군은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라'등급을 받은 것이다.

김재욱 칠곡군수가 취임한 후 2022년 '다'등급, 2023년 '다'등급, 이번 2024년 '라'등급으로 군민에 대한 민원서비스는 더욱 나빠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해 민원실 옆 319.9㎡ 규모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카페비움' 휴식 공간을 만들어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과 직원들에게 편안한 소통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대외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이번 평가를 통해 정작 군민을 위한 민원행정 처리 수준은 전국 하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칠곡군민 A씨는 "칠곡군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하위권 '라'등급은 다소 충격적"이라며 "대민 접점의 최일선에 있는 민원행정이 좋아지기는 커녕 갈수록 나빠지는 데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칠곡의 미래와 함께 군민을 섬기겠다는 칠곡군수의 말은 한낱 헛구호에 불과했음을 입증한 것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