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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가로림만, 세계유산 등재 신청…생태계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등재 시 생태계 보전 관리·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탄력 등 기대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2.07 1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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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는 천혜의 해양 생태 보고인 가로림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경우, 가로림만의 생태계 보전과 국제적인 관심 증대는 물론, 도가 추진 중인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가로림만은 독특한 해양 환경과 생물 다양성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상 중요한 기착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노랑부리백로와 점박이물범 등 다양한 보호종들이 서식하는 지역이다.

충남도는 서산 가로림만을 '한국의 갯벌' 2단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청은 서산 가로림만을 포함해 전남 여수·고흥·무안과 함께 진행되며, 오는 7월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세계유산 등재가 이루어지면, 가로림만은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지속 가능한 관리가 용이해지고, 국제적인 관심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는 서산시와 협력해 가로림만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 참여를 통한 자연유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7월 김태흠 지사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과 관련된 '더 큰 계획'을 발표한 이후, 12월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가로림만은 1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가 162㎞, 갯벌 면적은 8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어 풍부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 충남도는 이곳을 자연과 인간, 바다가 어우러지는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