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금융위, 올해 '핀테크 혁신펀드' 1800억원 추가 조성

핀테크 지원협의체 개최…'신규 합류' 교보생명, 인슈어테크 지원 나서

김정후 기자 기자  2025.02.06 15:28:0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금융당국이 올해도 핀테크 육성을 위해 제도적 지원은 물론 1800억원의 추가 기금 조성에도 나선다. 보험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새로이 참여하며 인슈어테크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6일 금융위원회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마포 프론트원에서 '핀테크 지원협의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K-핀테크 글로벌화를 통한 성장(Scale-up) 지원'이라는 주제로 올해 핀테크 지원계획이 논의됐다.

김 위원장은 "K-culture 등 다양한 분야가 해외에서 활약 중이며, 성장하는 K-핀테크도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정부·금융회사·핀테크가 하나의 팀이 돼 K-핀테크 글로벌화를 추진하자"고 말했다.

이어 "금융지주회사의 핀테크에 대한 출자·소유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해 금융회사의 투자 및 상호 간 협업을 촉진하고 핀테크 역량강화와 글로벌화를 뒷받침하겠다"고 제도적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금융지주의 핀테크 출자 제한을 5%에서 15%로 완화하고 금융지주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의 금융사 소유를 허용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본회의 전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큐브(보육시설)'를 방문해 입주기업의 성과와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올해 신규 편성된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지원 예산을 바탕으로 정부와 금융회사가 연계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와 금융회사 핀테크랩이 공동으로 해외 현지 보육·투자IR을 실시하고 박람회에 K-Fintech관을 개설해 국내 업체 참가를 확대한다.

또 코리아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핀테크 위크가 글로벌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싱가포르·홍콩 등 해외 박람회와 일정을 연계하고 해외 핀테크 기업 참가 및 국가관 추가 등 글로벌존을 확대한다. 전시장 규모도 1.6배 확장하고, AI 등 글로벌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양적·질적 규모를 확대한다.

핀테크 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위한 투자·정책금융 지원도 지속한다. 올해 2호 '핀테크 혁신펀드'의 조성을 본격화함으로써 오는 2027년까지 5000억원을 차질 없이 조성해 핀테크 투자를 활성화한다. 1호 펀드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5133억원 규모로 마련됐으며 올해 중 2호 펀드로 1800억원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또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정책자금 공급도 확대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베트남·일본 등 해외 거점 핀테크랩을 중심으로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정부 프로그램과 연계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부터 교보생명이 새롭게 지원협의체에 합류한다.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와 함께 인슈어테크 등 핀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핀테크 지원협의체는 앞으로도 금융회사, 투자기관 등 구성원을 지속 확대해 핀테크 생태계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