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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극우세력 5·18 민주광장 집회 용납 못해"

극우 유투버 주말 5·18민주광장 일대 탄핵반대 집회 예고에 "극우를 위한 공간은 없다"

김성태 기자 기자  2025.02.06 11: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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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번 주말 5·18민주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인 극우 유튜버 등에 대해 "5·18 민주광장에서 극우 집회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장 사용을 불허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극우 유튜버 안정권이 5·18민주광장에서 내란동조, 내란선동 시위를 하겠다고 문의해 왔다"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모욕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욕하고, 이재명 대표를 비방한 내란 동조자, 그는 반민주주의자다"라고 날을 세웠다.

또 "나치는 홀로코스트 기념 공간에서 집회할 수 없다"며 "민주시민에게 맞아 죽는다"고 지적했다.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이번 주말인 오는 8일과 9일 등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다.

안정권 씨는 과거 광주에서 5·18 민주유공자 명단 공개를 요청하는 집회를 열고, 세월호 유족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하는 등 극우성향 유튜버로 알려져 있다.

한편 탄핵 반대 집회가 진행되는 같은 날 5·18민주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의 탄핵 촉구 집회가 예정돼 있어 경찰은 탄핵 찬·반 단체 간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