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외시황]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다우 0.71%↑

WTI, 2.30% 내린 71.03달러…유럽증시 '혼조'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2.06 08:31:4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관세 충격에서 벗어나 이틀 연속 상승했다. 알파벳의 실적 부진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국채금리가 떨어지자 상승 전환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317.48p(0.71%) 오른 4만4873.5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3.60p(0.39%) 뛴 6061.4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48.31p(0.19%) 늘어난 1만9692.33에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심이 약해졌다. 하지만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주가를 끌어 올렸다.

국채금리는 미 재무부가 오는 4월까지 국채 발행을 종전 계획대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급락했다. 더불어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2.8로,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국채금리 하락에 힘을 실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9bp 가량 내린 4.42%에 장을 마쳤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2.48bp 하락한 4.19%로 마감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알파벳이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알파벳 주가는 7% 급락세를 보였다.

AMD 역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주요 매출처인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주가는 6.3% 떨어졌다.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렸다. 테슬라가 3.58% 하락한 가운데 아마존도 2%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애플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5.35%, 브로드컴은 4.30%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메타는 0.1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강보합 마감했다.

유아용 완구용품을 판매하는 마텔은 관세 우려에도 긍정적인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15.3%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견조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18만3000명 증가했다. 수정된 지난해 12월 증가폭(17만6000명)보다 많았으며, 시장 예상치(15만명)도 크게 웃돌았다. 

달러는 하락했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0% 하락한 107.63pt로 종가를 형성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원유 재고는 지난달 31일 기준 전주 대비 866만 배럴 늘어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60만 배럴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7달러(-2.30%) 하락한 배럴당 71.0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1.59달러(-2.87%) 떨어진 배럴당 74.61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19% 내린 7891.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61% 오른 8623.2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37% 뛴 2만1585.93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12% 상승한 5271.12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