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5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예상보다 부진했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실적 조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섹터 최선호주(Top pick)는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16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56.6% 줄어든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치다.
이에 대해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별도 한미약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감소한 2805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로수젯과 아모잘탄패밀리(각각 매출액 567억원, 376억원)과 같은 주력 제품 성장에도 불구하고 독감 유행 시즌 지연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에 대해 "매출액은 749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마이코플라즈마 감염병 기저효과에 따른 감소로 영업이익 성장세 또한 일시적인 둔화를 보였다"고 했다.
이어 "자회사인 한미정밀화학의 경우 매출액은 20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익률이 높은 CDMO 매출 감소 및 전술된 독감 유행 지연 및 원료 수출 감소 영향에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R&D 부분에 주목했다.
그는 "LA-TRIA의 경우 체중감소 정체기를 보이는 환자 대상으로도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며 "LA-UCN2의 경우 단독 비만 치료제로서도 높은 매력을 가짐과 동시에 LA-TRIA와 병용 시 현재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근육량 감소 부작용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각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머크가 진행하고 있는 듀얼 아고니스트의 경우 이번 JPM 2025 컨퍼런스에서 Key Data Readouts 부분에서 소개된 바 있어 향후 데이터·BD 이벤트 발생 시 매력적인 업사이드를 부여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