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완전한 단일화 위해 어떤 조건도 수용"

"보수진영 승리 위해 모든 후보가 참여해야" 강력 촉구

정기환 기자 기자  2025.02.04 21:22:1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의 '완전한 단일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보수진영의 승리를 위해 출마 예정자를 포함한 모든 후보가 단일화에 참여해야 하며, 이를 위해 어떠한 조건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의 최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이를 지키기 위해 중도보수 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완전한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산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합추진위)는 단일화를 추진 중이지만 이 과정에 전영근, 박종필, 박수종 예비후보만 참여하고 있으며, 출마가 유력한 정승윤 부산대 교수와 최윤홍 부교육감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공식적인 출마 의사는 밝히지 않았고, 2~3월 중 후보 등록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통합추진위는 이미 단일화 일정을 발표하고 진행 중이다. 3일 상견례 간담회를 시작으로 5일 정책발표회, 7일 여론조사 업체 선정 및 문구 확정 등의 절차가 계획됐다. 단일화 참여 신청은 7일까지 가능하지만, 정승윤 교수와 최윤홍 부교육감이 참여할 지는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해 전 예비후보는 통합추진위의 단일화 과정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출마가 확실시되는 후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등록된 세 명의 후보만을 대상으로 단일화를 서두르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단일화는 보수진영 승리를 위한 중요한 과정인데, 일부 후보만 포함한 채 급하게 진행되는 것은 오히려 단일화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러한 방식의 단일화 추진은 특정 방향성을 갖고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들이 추가 등록하면 또다시 단일화 논의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한 단일화를 원한다면 서둘러 특정 후보들만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완전한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어떤 조건도 수용할 것"이라며 "보수 후보 전원이 참여하는 단일화가 이루어져야만 궁극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수진영 내부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는 단일화 방식은 지양해야 하며, 후보 간 화합과 단결이 이루어지는 단일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교육감 재선거는 오는 4월10일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