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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세 우려' 덜며 상승…2480선 '회복'

외국인·기관 '사자'…원·달러 환율 1460원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2.04 17: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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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를 유예 하면서 코스피가 전날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53.95 대비 27.74p(1.13%) 오른 2481.6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7.49p 오른 2481.44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2500선을 웃돌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33억원, 79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2933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각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10%), LG에너지솔루션(-1.04%), 현대차(-0.50%)가 내렸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우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3.59%) 뛴 4만33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1700원(3.33%) 늘어난 5만2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삼성전자의 강세가 부각됐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전일(3일)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5만3600원 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외 KB금융(2.82%), 셀트리온(0.80%), 네이버(0.69%), 기아(0.62%), SK하이닉스(0.10%)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03.80 대비 16.12p(2.29%) 상승한 719.9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12억원, 47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4095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 살펴보면 리노공업(-2.88%), 삼천당제약(-2.81%), 클래시스(-0.94%)가 하락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시총 1위 알테오젠(6.10%)을 비롯, 에코프로비엠(1.09%), HLB(0.75%), 에코프로(3.67%), 레인보우로보틱스(9.85%), 리가켐바이오(5.25%), 휴젤(2.77%) 등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자 엑스게이트(24.38%), 아이윈플러스(12.34%), 우리로(11.19%) 등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3원 내린 1462.9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전날의 낙폭은 일부 만회했으나, 향후 반도체, 철강 등 개별 품목에 대한 관세와 유럽연합(EU) 등에 대한 관세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낙폭이 컸던 만큼 외국인·기관이 재유입됐고 시가총액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며 "관세 우려가 완화되며 투심이 회복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7.71%), 우주항공과국방(4.48%), 기계(4.34%), 가정용기기와용품(4.15%), 생물공학(4.05%)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가스유틸리티(-2.57%), 담배(-2.47%), 무역회사와판매업체(-2.38%), 철강(-2.33%), 항공화물운송과물류(-1.03%)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8333억원, 8조286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