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가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생산 차종에 제품을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소식에 밝은 한 인사는 “금호타이어가 작년 상반기부터 이들 두 회사와 OE(신차장착 타이어) 협상을 벌여왔다”며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돼 하반기 중 납품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타이어 부착 모델은 벤츠의 경우 중소형급인 ‘A-Class’,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중형 세단인 ‘쎄브링 후속모델’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벤츠와는 지난 2003년부터 협상을 벌여 이미 기술승인서를 받아놓은 상태로 지금은 상업적 공급을 협상중에 있다”고 밝히고, “다임러크라이슬러와는 조만간 출시되는 세브링 후솔모델에 타이어 장착하는 쪽으로 계약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소식을 확인했다.
그는 이어 “이미 뉴 폴로와 베틀 세단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폭스바겐과는 추가로 ‘뉴 비틀’과 ‘뉴 제타’ 두가지 모델에 연간 10만본
정도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 승인서를 받아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폭스바겐과는 추가로 5가지 모델에
금호타이어를 채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도 놓은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가 이번에 양사와 OE 납품
계약을 성사시킬 경우 해외 시장에서의 새로운 시장 확보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