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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이 달의 임업인'에 김태준 대표 선정…감초 재배 혁신적 성과

스마트 재배시설과 고품질 감초 생산으로 연 13억원 소득 올려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2.03 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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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이 달의 임업인'으로 전북 익산에서 감초를 재배하는 김태준(52세, 농업회사법인 케어팜) 대표를 3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감초는 '약방의 감초'라는 속담처럼 익숙한 약용식물로, 최근 신체 세포 보호와 당뇨 예방 효능이 밝혀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감초의 연간 생산량은 약 246톤에 불과하며, 이는 수입량의 약 1/10 수준에 그친다. 감초 재배는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며, 수확량에 비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태준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감초를 생산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했다. 그는 잔뿌리가 적고 곧게 자랄 수 있는 전용 용기를 개발하고,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재배시설을 구축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김 대표는 연간 13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김태준 대표는 최근 무설탕(Zero sugar)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감초의 건강한 단맛을 활용한 '감초커피믹스'와 '감초드립커피'를 개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감초와 같은 약용식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청정 임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