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영록 "무안국제공항, 10월까지 재개장 어려워"

장철호 기자 기자  2025.02.03 09:28:1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무안국제공항의 재개장 시점에 대해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와 새 떼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하므로 10월까지는 문을 열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KBS1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하며, "사고 재발 방지 대책과 무안공항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시간을 두고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안공항의 사고 수습 상황에 대해서는 "유가족들의 협조적인 분위기 속에서 사고 수습이 잘 이뤄져 장례 절차도 원활히 진행됐다"며, "지난 1월18일에는 추모식도 마쳤고, 배상 및 보상 문제 등 유가족 특별 지원은 특별법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안국제공항은 지난해 12월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승객 175명과 기장 및 승무원 4명 등 총 179명이 사망했으며, 이로 인해 오는 4월18일 오전 5시(한국 표준시 기준)까지 활주로가 폐쇄된 상태다.

통상적으로 공항 시설물 복구 작업은 피해 조사를 거쳐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까지 2∼3개월이 소요되며, 항공시설법에 따라 한국공항공사가 국토교통부에 공사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김 지사는 지난달 브리핑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속 대책을 발표하며 무안공항이 최소한 6개월 이상 폐쇄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10월을 특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재개장 시기에 대해 유동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