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이 3일 구체화된 주주환원책을 반영해 삼성화재(000810)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198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3.8%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험손익은 장기보험 예실차 악화, 자동차 손해율 상승 등 계절성 요인과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투자손익은 채권교체매매, 해외부동산 손상차손 등 예상되나, 금리 하락 기반 당기손익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FVPL) 손익 회복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구체적인 주주환원책을 주목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31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보유 자사주 소각(15.9%→2028년 5% 미만), 2028년 주주환원율 50%(보유 자사주 소각 미포함), 중장기 K-ICS비율 220%(2024년 3분기 281%)를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공시된 2024년 주당배당금(DPS)은 1만 8500~1만 9000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 2만원 대비 아쉬우나, 초과 자본 활용 및 보유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환원수익률 제고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보유 자사주 소각에 따른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율 변동을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 14.98%에서 자사주 5% 외 소각 시 16.9%로 감소해 삼성화재가 삼성생명의 자회사 편입 이슈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 공시 이후 확인할 사안이 있으나, 구체적인 주주환원정책 기반 초과 자본 활용 기대감 (약 4조원), 보유 자사주 소각 효과 및 배당 중심 주주환원율 제고를 반영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자본 우위 활용 계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