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설 명절을 맞아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충남 홍성군 이용록 군수가 현장 중심의 재난 행정을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오전까지 홍성 지역에는 12.3cm의 눈이 내렸으며, 추가로 2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군은 한파와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용록 군수는 정부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비상Ⅰ단계 근무 명령에 따라 조광희 부군수를 재난안전본부장으로 임명하고, 홍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부서장 및 주무팀장 91명으로 구성된 '카카오톡 단톡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역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재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7일 퇴근 후 폭설 소식을 접한 이용록 군수는 본인 차량을 이용해 홍성읍 내 주요 취약 지역을 직접 둘러본 후 오후 8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상황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덤프차, 백호우, 제설기 등 총 72대의 장비와 염화칼슘 100여 톤을 긴급 투입하고,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69명을 동원해 주요 도로 제설 작업을 지휘했다.
28일 새벽에도 이용록 군수는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직접 삽을 들고 홍성읍 시가지에서 제설 작업에 참여했다. 읍면장, 마을 이장, 새마을 지도자들도 트랙터 등을 활용해 지역 곳곳에서 제설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성묘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홍성추모공원 진입로와 주요 관광지, 산업단지, 농업시설 등에 대한 제설도 진행됐다.
이 같은 신속한 대응 덕분에 28일 오전 11시 현재 홍성군 내 폭설로 인한 피해나 고립된 마을은 없는 상태다. 군은 36명의 공무원을 1일 비상근무자로 편성해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 군수의 현장 중심 행정은 과거에도 빛을 발한 바 있다. 2년 전 충남 최대 산불 피해로 기록된 홍성군 서부면 산불 현장에서 긴급 복구를 지휘해 폭우 피해 'ZERO'를 달성한 사례는 산림청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발로 뛰는 만큼 얻는 것이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그는 재난 대응 과정에서 실시간 소통을 이어간 간부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