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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폭설 속 교통사고…고속버스·SUV 충돌로 8명 부상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1.28 17: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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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8일 오전 8시39분경 충남 보령시 청소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에서 고속버스와 SUV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폭설로 도로가 미끄러운 상황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고속버스 탑승객 15명 중 8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60대 승객 A씨는 중상으로, 나머지 7명은 경상으로 분류됐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고속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갓길 보호벽을 들이받은 후 뒤따라오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멈춰 선 버스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눈이 계속 내려 도로 상황이 매우 미끄러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부상자 8명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나머지 승객들은 대체 버스를 이용해 충남 당진시로 이동했다. SUV 탑승자 6명도 병원에서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충남 보령 지역은 전날부터 폭설이 이어지며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눈길로 인해 사고 위험이 증가한 상황이었다"며 "사고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겨울철 기상 악화 시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경찰은 폭설로 인한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 운전자들에게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