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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목포시민의 설 민심은 "시장 보궐선거와 지역정치 어른 부재 해결"

나광운 기자 기자  2025.01.27 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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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 명절 설 밥상의 이슈는 당연히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이슈 거리 일 것이다. 사회생활로 각각이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누는 대화는 먹고사는 것에 대한 의견이고 그것이 현재 사회 흐름의 바로미터가 되기도 한다.

목포시장의 대법원 판결 결과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각종 사회적 지원정책에 대한 목포시의 오락가락한 행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작지 않은 가운데 오는 4월로 예상되는 보궐선가에 대한 목포시민들의 설 밥상머리 관심이 높게 드러나고 있다.

목포시장 선거에서는 지난 2005년 전태홍 전 시장 이후 20년 동안 낙하산 인사가 시장을 이어오면서 목포시 토박이 정치인에 대한 아쉬움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어 온 터라 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상황이다.

목포정치에 어른이 없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의 정치적 이념과 더불어 지지세력 간 분열로 인한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일고 있다는 지적에서 토박이 정치인에 대한 향수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오는 4월 보궐이 현실화될 경우 현재까지 거론되는 인물로는 교육계와 정치인, 정계인 등 5명의 후보들이 출마 예정되고 있으며, 이들 후보군들은 모두 목포 토박이 또는 목포에서 터를 잡고 있는 인물들로 목포정치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2026년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 시장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득권을 가져올 수 있는 선봉에 설 수 있다는 이점과 맞물려 정치적 승부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상황이다.

여기에 최대 변수로 볼 수 있는 대목은 재선의 국회의원으로서 중앙과 지역에서 정치적인 힘을 드러내고 있는 김원이 의원이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에 따라 후보들의 정치적인 힘이 쏠릴 수 있다는 점에서 김원이 의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들의 행정능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능력을 검증받은 새로운 후보가 뛰어들 경우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여지는 여전히 잠재하고 있다는 여론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보궐에 대한 확답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흐름상 보궐이 치러질 수도 있다는 지역의 정치적 관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의 분열을 조정하고 후퇴하고 있는 지역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두루 갖춘 지역의 어른을 기다리고 있는 지역민심을 잡을 후보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게 이번 설 밥상머리의 이슈인 것은 분명해 보이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