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람코자산신탁이 부산 해운대에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대우마리나 1,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신탁방식 추진위원회(이하 신추위)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람코자산신탁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우석 신탁방식 추진위원장, 코람코자산신탁 장순서 정비사업본부장 등 사업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아파트·상가소유자 대상으로 본격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 징구에 앞서 신탁방식 추진에 대한 소유자 동의여부를 사전 파악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준공 35년차(1991년 준공)를 맞는 대우마리나 1,2차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위치한 1263세대 규모 노후 단지다.
단지 입구 50m 거리에 부산지하철 2호선 1번 출구가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여기에 길 하나를 두고 마린시티를 마주한 부산 최고급 주상복합타운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 벡스코·센템시티·동백섬 누리마루 등도 있어 문화·쇼핑 인프라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사업시행자 지정 이후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을 높이고, 소유자 요구에 맞춰 다양한 평형대로 재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특성을 고려해 상품성을 보강하기 위해 고층 설계로 동간거리를 넓혀 단지 쾌적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 시행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조합 내분 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신탁사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최근 서울 목동과 여의도,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에서 신탁방식 도입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코람코는 이미 다수 신탁방식 정비사업 성공사례를 만든 경험이 많은 부동산신탁사로, 어떤 국내 신탁사보다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정비사업은 속도가 생명인 만큼 투명하고 빠른 사업 진행으로 대우마리나 1,2차 아파트 소유자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람코자산신탁은 안양 호계동에서 국내 최초 신탁 대행자방식 재건축을 성공한 정비사업 선도 신탁사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서울 방화동 △인천 주안동 △아산 모종동 등 5곳 신탁방식 정비사업 준공성과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