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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회계분야 국제기구 국내 인사 간담회 개최

국제사회서 회계·공시 기준 의견 제시…정례 간담회로 소통 도모

김정후 기자 기자  2025.01.24 14: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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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회계분야 국제기구에 진출한 국내 인사들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국제 사회에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지속 확인시키고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IFRS(국제재무보고기준) 재단 등 회계분야 국제기구에서 활동중인 우리나라 인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제회계기준 제·개정 동향 및 국내 인사들의 주요 국제기구 진출 및 활동상황 등이 논의됐다.

앞서 회계분야 국제기구에는 2명의 국내 인사가 신규 진출했다. 이 가운데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장은 공익감독위원회(PIOB) 위원으로 지난해 12월 새롭게 선임돼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 인사가 PIOB에 진출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PIOB는 공인회계사 국제윤리기준을 제정하는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와 국제 감사기준 및 지속가능성 인증기준을 결정하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를 감독하는 기구다. 

IFRS 재단 내 자본시장자문위원회(CMAC)에도 우리나라 인사가 최초 진출했다. 소양호 주식운용역(캐나다왕립은행 소속)은 지난 1일부터 CMAC 위원으로 선임됐다.

CMAC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회계기준 제·개정 과정에서 애널리스트·투자자·신용평가기관 등 재무정보 이용자의 의견을 전달·반영하는 IFRS재단 내 상설 자문기구다.

금융위는 "회계분야 국제기구에 국내 인사가 신규진출이 계속 확대되는 것은 그간 우리나라가 회계분야 국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형성된 국제적 신인도 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주요의제 논의과정에서 우리 기업과 자본시장 내 재무정보이용자 등 국내 이해관계자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IASB가 지난해 공개초안 발표 후 개정을 준비 중인 회계기준의 주요 개정내용을 검토했다. 아울러 국내 자본시장 영향 및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해당 기준서는 측정의 어려움 등으로 기업의 감사 및 공시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는 만큼 구체적인 기준과 다양한 사례, 충분한 준비기간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상업적 민감정보 등에 대한 적정 공시 수준에 대해 국제사회와 적극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또 간담회를 정례화해 회계분야 국제기구에서 활동 중인 국내 인사들 간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 속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이날 논의된 방향에 따라 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제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우리 자본시장 이해관계자 등의 목소리를 소속된 국제기구에서 적극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