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차익실현 매물이 되거 출회하며 코스피가 하락했다. 사상 최고 실적 발표에도 SK하이닉스 주가는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47.06 대비 31.57p(-1.24%) 내린 2515.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5.82p 내린 2541.2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기대에 따른 전날의 상승분을 일제히 반납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591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84억원, 2033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각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85%), 네이버(0.25%), 현대차(0.24%)가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2.66%) 밀린 21만95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고 실적 발표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떨어졌다. 같은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포함된 한미반도체(-3.33%)도 내렸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1.81%), 삼성전자우(-1.36%), 시총 1위 삼성전자(-1.10%), KB금융(-0.89%), 셀트리온(-0.78%), 기아(-0.29%)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2.31 대비 8.30p(-1.13%) 하락한 724.0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16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1억원, 230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는 휴젤(-3.63%), 에코프로(-2.86%), 리노공업(-2.28%), 레인보우로보틱스(-1.98%)가 내렸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1.46%)을 비롯, 에코프로비엠(0.46%), HLB(1.01%), 리가켐바이오(1.01%), 삼천당제약(1.35%), 클래시스(3.02%)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빠진 1437.3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책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던 조선주, 전력주, 반도체주가 호재 반영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다"며 "설 연휴를 앞둔 점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별다른 이슈가 없었고 금리와 달러 동반 반등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와 달러 인덱스 반락에 순매수 유입됐던 외국인이 반등하자 일제히 순매도로 전환했다"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고 그간 낙폭이 과대하다고 인식됐던 제약/바이오, 건설 업종 등은 상승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3.44%), 기타금융(2.63%), 전기장비(1.33%),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1.09%), 제약(0.94%)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조선(-5.72%), 무역회사와판매업체(-4.15%), 에너지장비및서비스(-2.81%), 가스유틸리티(-2.75%), 복합기업(-2.46%)이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7060억원, 6조907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