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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작년 영업익 547억원…전년比 16%↓

3년간 충당금 적립 등 체질 개선…하반기 반등 성공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1.23 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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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00150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 하락했다.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에는 성공했지만 충당금 적립이 발목을 잡았다.

23일 현대차증권은 연결제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547억원, 당기순이익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 32% 떨어졌다.

분기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5억원, 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032%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5.4% 밀렸다.

금투세 시스템 투자 비용 41억 원 등 영업활동과 관련되지 않은 일회성비용을 인식한 데 따른 영향이다

부문별로는 IB부문이 부동산 경기 위축 장기화 및 충당금 반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리테일부문이 거래대금 증가 및 VIP 고객관리 강화로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 실적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PI 부문 역시 기 투자한 우량 자산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3년간 선제적 충당금 적립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엔 291억 원의 부동산 PF 충당금을 쌓았고 4분기에는 87억 원의 부동산 PF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3% 감소한 수치로, 22년 4분기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액 302억 원, 23년 4분기 326억 원에 비하면 대폭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3년에 걸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체질 개선 성공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의 비결"이라며 "올해는 자본 효율성 제고 및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