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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 미래유산' 11건 신규 선정…시민과 공유하는 지역의 기억

'꽃다리' 청남교, 대표 지역음식 짜글이 등…"시민과 청주의 기억 공유"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1.23 09: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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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북 청주시는 23일 근현대 청주의 역사와 기억을 담고 있는 '청주 미래유산' 11건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 미래유산'은 근현대를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체험되거나 기억되고 있는 사건, 장소, 인물 또는 이야기를 담은 유·무형 유산이다.

청주시가 시민과 함께 그 가치를 공유하고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 추천을 바탕으로 현장 조사, 소유자 동의,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미래유산은 시민들에게 '꽃다리'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청남교, 청주 대표 지역음식으로 꼽히는 청주 짜글이,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에 연꽃이 자생하면서 도심 속 자연휴식공간으로 거듭난 장암동 연꽃방죽이 포함됐다.

또한, 청주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불교 사찰 건물로 그 원형이 잘 유지돼있는 원불교 청주교당, 일제강점기 건축기술 점포와 적산가옥이 일부 남아있는 남주동 가구점골목도 이름을 올렸다.


청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미래유산에 현판을 제작·부착해 가시성을 높이고, 공모전 및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유산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미래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청주의 기억을 보존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로 청주시가 선정한 미래유산은 총 39건으로 확대됐으며, 이는 청주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