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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세 우려 덜며 '활짝'…두 달만에 2540선 회복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원·달러 환율 1437.6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1.22 16: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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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관세 우려가 완화되자 코스피가 두 달여 만에 254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18.03 대비 29.03p(1.15%) 오른 2547.06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8일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11p 오른 2535.80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98억원, 354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8261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보편적 관세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발 관세 우려가 마감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네이버(-0.24%)를 제외하고 코스피 시각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7500원(3.44%) 늘어난 22만55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인공지능(AI) 시대를 선언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월16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외 기아(1.68%), LG에너지솔루션(1.55%), 시총 1위 삼성전자(1.50%), 삼성바이오로직스(1.30%), 현대차(0.97%), KB금융(0.56%), 셀트리온·삼성전자우(0.45%)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26.07 대비 6.24p(0.86%) 상승한 732.3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64억원, 19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943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88%), 리가켐바이오(-1.25%), HLB(-0.87%)가 내렸으며 클래시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시총 1위 알테오젠(5.23%)을 비롯, 에코프로비엠(3.57%), 에코프로(3.28%), 삼천당제약(4.34%), 리노공업(0.46%), 휴젤(0.40%)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빠진 1437.6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개장 직전 전해진 중국에 대한 10% 관세 부과 소식에 잠시 주춤했지만, 기존에 트럼프의 SNS를 통해 언급된 바 있어 (이를) 빠르게 소화하며 상승 흐름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장 중 2550선을 회복했다"며 "보편관세 도입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에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해운사(5.04%), 전기장비(4.45%), 기계(3.71%), 복합기업(3.25%), 항공화물운송과물류(3.21%)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조선(-2.61%), 복합유틸리티(-2.55%), 손해보험(-2.35%),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86%), 게임엔터테인먼트(-1.41%)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8384억원, 7조351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