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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24년 매출 전년比 10.3%↑…목표 110.1% 달성

신규 수주 30조5281억원 쾌거 "근본 체질 개선, 불황 따른 위기 극복"

전훈식 기자 기자  2025.01.22 14: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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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이 2024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32조6944억원 △신규 수주 30조5281억원 △영업손실 1조220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샤힌 프로젝트 등 대형 현장 공정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파크 포레온 등 주택 부문 실적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연간 누적 매출(32조6944억원)이 2023년과 비교해 10.3%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 목표(29조7000억원) 역시 110.1%를 달성했다.

연간 수주 누계는 30조5281억원이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29조원) 105.3%를 달성한 금액이다. 아울러 대전 도안 2-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및 부산 괴정 5구역 재개발 사업을 포함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설계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 패키지2 등 고부가가치 해외 프로젝트로 수주 잔고 89조9316억원을 확보하며 안정적 성장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고환율·원자재가 상승 기조가 지속되면서 1조2209억원 상당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연결 자회사 해외 일부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에 기인한 것"이라며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공정 관리를 강화해 수익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3964억원이며, 순현금은 2조1498억원이다.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44.7%, 부채비율은 178.8%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영업이익 감소에 따라 연결 기준 7364억원을 기록했지만, 투자개발사업 이익 실현 등으로 별도 기준 세전이익 흑자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 AA-(안정적)다.

현대건설이 2025년 목표로는 △매출 30조3873억원 △수주 31조1412억원 △영업이익 1조1828억원이다. 주요 원전 프로젝트 및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한편,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를 구축해 핵심 프로젝트 위주 선별 수주, 원가율·공사비 관리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 △혁신 기술·상품 개발 △저경쟁·고부가가치 해외사업 추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주택 부문 독보적 브랜드 경쟁력과 견고한 재무 건전성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근본적 체질 개선을 통해 건설업 불황에 따른 위기 극복에 매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형원전을 포함해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태양광·수소사업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기후 변화와 폭발적 에너지 소비 확대에 대응하고 신개념 주거상품 개발과 생산기술 혁신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