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가 목포어묵 브랜드 개발을 위해 발주해 진행 중인 공사가 발주처와 시공사 간 불신으로 법적 고소·고발로 번지면서 공사 진척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구축 및 육성 전략사업'의 도약을 위한 브랜드 개발을 위해 목포어묵 브랜드 개발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한 시설이 진행 중에 있으나, 발주부서와 시공사 간 설계변경에 이견차가 불거지면서 감정대립으로 수사기관에 고소·고발까지 이뤄진 것.
목포어묵 HACCP 공장 건립사업의 공정에 참여한 A업체 관계자는 "당초 설계도면에서 누락된 부분과 현장 실정에 부합한 부분에 대한 설계변경을 현장 감리를 통해 구두로 실정 보고 하고 시공이 이뤄진 이후 목포시 담당부서의 갑질이 심해 공사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또 "양측 간 공정회의를 통한 이견조율에서 발주부서에서는 예산을 이유로 증액을 위한 변경은 어려우며,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공정에 대해서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누락된 설계 부분에 대해 시공사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발주부서에서는 실제 변경된 시공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공사 관계자와 담당자 간 통화에서 "재시공하면 4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설계에서 누락된 계량 공사의 2개소 비용 5600만원을 시공사가 부담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사를 포기하라"는 취지의 내용으로 갑질과 협박에 가까운 주문을 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으로 인해 오는 2월 준공 예정인 건축공사는 공사 중지를 위한 가처분 등 여러 법적다툼으로 인해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공사는 "실정보고는 차후 문제로 우선 공정에 맞는 공사를 위해 자재 공급 및 검수를 요구하고 있다"라는 입장이다.
이에 목포시 관계자는 "통화 과정에서 감정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원만한 절차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현장과 협의 중이다"라며 "적극인 대처로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