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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우려 완화에 '상승'…다우 1.24%↑

WTI, 2.56% 내린 75.89달러…유럽증시 '상승'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1.22 08: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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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고 첫 개장한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대체로 온건했다는 평가 속 투심이 이어졌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537.98p(1.24%) 오른 4만4025.8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52.58p(0.88%) 뛴 6049.2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26.58p(0.64%) 상승한 1만9756.78에 장을 마쳤다.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이날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바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직후 서명한 행정명령들은 대체로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면적인 관세 부과와 관련된 내용이 없었다는 것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월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가 부과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지만, 시장은 이를 확정됐다고 판단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프트뱅크, Open AI, 오라클을 중심으로 하는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2.28% 상승,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마이크론(3.43%)과 TSMC(3.40%) 등 여타 AI 관련주 역시 강세 흐름을 보였다. 프로젝트 참여 당사자인 오라클은 7%대의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과 알파벳도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주요 투자은행(IB)이 투자의견을 하향한 탓에 3.19%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는 약보합세, 메타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당일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3M은 4.13% 올랐다. 장 종료 이후 어닝 서프라이즈를 공개한 넷플릭스는 시간외 거래에서 13% 상승했다. 

트럼프 경계감을 덜어낸 시장금리와 달러는 하락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1bp 내린 4.27%를 기록했다. 반면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5.5bp 떨어진 4.57%로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25% 급락한 107.98를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석유‧가스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99달러(-2.56%) 밀린 배럴당 75.8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86달러(-1.07%) 떨어진 배럴당 79.29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48% 오른 7770.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33% 늘어난 8548.2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25% 뛴 2만1042.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03% 상승한 5165.96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