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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트럼프 행보 주시하며 약보합…외국인 '팔자'

멕시코·캐나다 관세 발언에 하락 전환…원·달러 환율 1439.5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1.21 16: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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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첫 날 코스피는 약보합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하락 전환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20.05 대비 2.02p(-0.08%) 내린 2518.03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18p 오른 2533.23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 넘게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 언급에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16억원, 55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734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2.83%), 삼성전자우(0.57%), 시총 1위 삼성전자(0.19%), KB금융(0.11%)이 올랐으며, 기아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1만6000원(-4.32%) 밀린 35만45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만4000원(-1.38%) 떨어진 100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현대차(-0.96%), 셀트리온(-0.55%), 네이버(-0.24%)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27.66 대비 1.59p(-0.22%) 하락한 726.0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6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2억원, 108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는 에코프로비엠(-8.62%), 에코프로(-5.87%), 삼천당제약(-4.99%), 리가켐바이오(-1.07%)가 내렸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2.04%)을 비롯, HLB(4.15%), 레인보우로보틱스(0.58%), 클래시스(0.76%), 리노공업(7.11%), 휴젤(0.82%)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대비 12.20원 빠진 1439.5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날 행보에 대해 "보편 관세나 대중국 특별관세 등 우려했던 정책은 나오지 않았다"며 "불확실성은 전반적으로 완화됐으나 아시아 주요 증시는 트럼프의 발언을 해석하며 혼조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연설은 국경 강화와 친환경 폐지, 관세 부과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며 "연설에서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기한다는 발언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조선(3.94%), 건강관리기술(3.52%), 우주항공과국방(2.54%), 전기유틸리티(2.40%),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06%)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비철금속(-6.29%), 전기제품(-4.76%), 화학(-3.58%), 에너지장비및서비스(-3.31%), 철강(-3.21%)이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피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1732억원, 7조27억원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각) 워싱턴 DC 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47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마틴 루터킹의 날로 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