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 약보합 마감했다. 오는 20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23.55 대비 3.50p(-0.14%) 내린 2520.0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13p 오른 2533.68로 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51억원, 66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145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5.71%), 셀트리온(0.39%), KB금융(0.23%)이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네이버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91%) 밀린 20만50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으며, 현대차가 3000원(-1.42%) 떨어진 20만8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SK하이닉스(-1.17%), 시총 1위 삼성전자(-0.56%), 기아(-0.49%), 삼성전자우(-0.23%)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24.69 대비 2.97p(0.41%) 상승한 727.6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0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7억원, 11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는 리노공업(-2.39%), HLB(-1.03%), 레인보우로보틱스(-0.96%), 리가켐바이오(-0.33%)가 하락했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시총 1위 알테오젠(3.58%)을 비롯, 에코프로비엠(6.07%), 에코프로(3.85%), 삼천당제약(2.01%), 클래시스(0.57%), 엔켐(2.47%)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대비 6.6원 내린 1451.7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스피는 장 초반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기대감 등 반영되며 상승 출발하기도 했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관망세가 강한 가운데 보합권으로 복귀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증시 상승은 트럼프가 틱톡의 금지법 시행 유예, 시진핑과의 전화통화 등으로 중국에 유화적 제스쳐를 내민 영향 등으로 정책 우려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그러나 트럼프식 협상스타일의 불확실성과, 통화 주제로 언급된 '무역, 펜타닐, 틱톡'의 아젠다가 중국에 우호적인 아젠다였는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장비(4.97%), 복합유틸리티(3.53%), 철강(3.49%), 화학(2.51%), 전자장비와기기(1.83%)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해운사(-6.34%), 전기장비(-5.75%),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91%), 생명보험(-2.66%), 가구(-1.80%)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5375억원, 6조221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