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천안삼거리공원, 6월 시민 품으로…새로운 문화·자연 공간으로 재탄생

가족형 테마·생태환경공원 목표로 기반시설, 여가·휴식공간 조성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1.17 17:42: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는 올해 6월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착공 이후 약 3년 만에 마무리되며, 총 7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은 조선시대 삼남대로의 분기점이자 민요 '흥타령'으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기념하기 위해 1970년대에 조성됐다. 그러나 대규모 행사장과 주차장으로만 주로 활용되며 공원 본연의 기능이 약화되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재개발사업은 공원의 명성을 회복하고,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됐다.

1단계 사업(2022~2023년)은 공원 기반시설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지하·지상 주차장(320여 면), 생태연못, 경관작물원, 생물다양성숲 등이 조성되었으며, 삼거리소하천도 정비됐다. 2단계 사업(2023년 5월 착수)은 가족형 테마공원과 생태환경공원 조성에 집중됐다.

가족형 테마공원은 놀이와 여가를 위한 '플레이존(Play Zone)'과 자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존(Green Zone)'으로 구분됐다.

플레이존(어울·놀이정원)은 킥보드 트랙 '씽씽놀이터', 중장년층 체력단련시설 '숲트니스장', 어린이놀이터, 보호자쉼터, 선큰광장 등이 조성됐으며, 그린존(물빛·녹색정원)은 가족 단위 피크닉장 '푸른쉼터', 체험학습 공간 '문화테라스', 수변산책로와 수변무대 등이 마련됐다.

다양한 조경수와 화초류가 심어져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야외 테이블과 피크닉 공간도 배치됐다. 밤에는 공원의 매력을 더할 야간 경관 조명과 특화된 수경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대형 '미디어 월'은 천안의 특색을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재개발로 천안삼거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도심 속 자연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6월 개방 시 삼거리소하천 정비사업과 연계된 일부 구간은 제외될 예정"이라며 "천안삼거리공원을 천안의 대표 명소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