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방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합리적 가격과 우수한 주거 인프라, 높은 미래가치를 갖춘 단지들이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이런 단지 대다수가 실수요자·투자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며 안정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아파트 분양 시장은 수도권·지방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별 전체 청약경쟁률 결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8.67대 1 △지방 6.46대 1을 기록하면서 3배 가량 차이를 발생했다. 청약자 수 역시 △수도권 113만9632명 △지방 40만5674명으로, 2배 이상 많았다.
다만 이런 지역 간 격차에도 불구하고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구축, 또는 계획된 지방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을 이뤄냈다. 특히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한 경우 실수요자·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 선택지로 떠오르며 주목받기도 했다.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방 청약경쟁률 상위 5곳은 △에코시티더샵4차(191.21대 1) △청주테크노폴리스힐데스하임더원(77.01대 1) △서신더샵비발디(55.59대 1)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52.58대 1)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47.39대 1)다. 해당 단지들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 또는 높은 주거 선호도를 갖춘 지역에 위치해 청약자 이목을 끌었다.
이중 '에코시티더샵4차'는 단지가 위치할 전주 덕진구 송천동2가 에코시티가 공공택지다. 이에 따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여기에 교통·교육·문화 등 다양한 주거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개발되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주시 덕진구 아파트 거래량 22.28%(1,095건)가 송천동2가에서 이뤄져 지역 최다 거래량을 달성하기도 했다.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충남 아산탕정지구의 경우 지역 내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기업체와 함께 주거시설·상업시설·관공서·학교 등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자족도시로, 높은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공공택지로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똘똘한 한 채' 요건을 갖춘 단지들은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가격 방어력을 보이고 있다.
실제 '경남 진주의 강남 입지'로 알려진 진주혁신도시중흥S클래스더퍼스트(2020년 8월 입주 전용면적 99㎡)는 지난해 11월 7억68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는 그해 1월 거래가(7억500만원)와 비교해 63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합리적 가격과 인프라를 갖춘 단지는 지방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고한 경쟁력을 유지하며 실수요자·투자자 선택을 받고 있다"라며 "나아가 대규모 개발 호재까지 겸비한 경우 향후 주거 여건 개선 및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지방 부동산 시장 내 '똘똘한 한 채' 선별 안목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우수한 인프라와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 신규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3월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동 일원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제시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동 263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4~102㎡ 2038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분양 관계자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진해구 최초 2000가구 이상 대단지(단일 단지 기준)인 동시에 진해구 최고층(37층)"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지 주변에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5개 혁신연구기관이 들어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향후 대표 직주근접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석동터널 및 귀곡~행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등을 통해 마산·창원·진해 '통합 생활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도 있다.
동부건설은 2월 울산 남구 신정동에 지하 3층~지상 35층 4개동 전용면적 84㎡ 368세대 규모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를 선보인다.
문수로 센트레빌은 봉월로·삼산로 등 울산 주요 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동해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인근에 △울산시청 △울산병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금융기관 △신정시장 등 다양한 인프라도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단지 도보거리에 자리한 신정초를 포함해 비롯해 반경 1㎞ 내 △학성중·고 △울산서여중 △울산여고 △신정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지역 최대 학원가' 옥동·신정동 학원가와도 인접하다.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일원에서 선보인 '더샵 라비온드' 청약을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실시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동 2226세대(일반분양 1426세대)로 조성된다.
단지 반경 300m 이내 △전주동초 △풍남초 △신일중 △전주고가 위치해 도보권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아울러 △홈플러스 △객리단길 △한옥마을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좋다.
한편 대우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59~136㎡ 1416세대로 구성된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설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분상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인 만큼 가격경쟁력이 높다. 또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1, 2단지(삼성디스플레이) 배후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단지와 인접한 배방역(1호선)과 천안아산역(KTX·SRT)을 통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정당 계약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태영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아파트 100~117㎡ 418세대로 이뤄진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하고 있다.
대구 교통·교육·쇼핑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으며, 커튼월룩 고급마감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또 넉넉하고 쾌적한 주차 공간(세대당 약 1.62대)을 확보했으며, 세대창고도 마련해 효율적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