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종합상사 중 매출규모가 가장 우수한 SK네트웍스가 주가는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가 시장거래 물량이 1.4%에 불과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현재 주식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단과 SK(주) 지분이 묶여있어 실제로 유통가능한 물량이 미미해 구조적인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SK네트웍스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과 SK(주)가 회사 지분을 97% 보유하고 있어 유통가능 물량이 적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 정만원 사장은 “채권단 공동관리로 경영투명성은 개선됐지만 기관투자가 참여가 제한되는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제부터 회사의 진정한 가치는 시장이 제대로 평가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