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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기술주 부진에 하락…애플 4%↓

WTI, 1.7% 내린 78.68달러…유럽증시 '상승'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1.17 08: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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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68.42p(-0.16%) 내린 4만3153.1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2.57p(-0.21%) 밀린 5937.3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72.94p(-0.89%) 떨어진 1만9338.29에 장을 마쳤다.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주요 지수의 하락을 견인했다.

특히 애플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4분기 아이폰 판매량 부진 우려가 불거지며 애플은 4.04% 급락했다. 테슬라도 3.36% 내렸으며, 엔베디아와 알파벳, 아마존도 1~2%대의 내림세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4분기 사상 최고치의 실적을 공개했다. 

TSMC는 10~12월 매출이 전년대비 38.8% 증가한 8684억대만달러(약 38조4006억원), 순이익은 57.0% 증가한 3746억대만달러(약 16조56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이며, 4분기 연속 증가세다. 이에 반도체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18% 올랐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모건 스탠리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공개하며 4.03% 상승했다. 전날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제이피모건 등도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낸 바 있다. 반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경우 긍정적인 실적 공개에도 불구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당일 강세를 보인 전력 공급업체들이 다수 포진한 유틸리티 섹터가 가장 선전했다. 그다음으로 부동산과 산업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IT와 커뮤니케이션, 경기소비재는 시장 대비 부진했다.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미국 소매판매는 7292억달러로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직전월 수정치(0.8%)와 시장 예상치(0.6%)는 밑돌았지만, 국내총생산(GDP) 추정치에 반영되는 수치들이 비교적 견조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면서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매파 인사로 분류되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상반기 내 금리 인하가 가능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국채 수익률 전반을 끌어내렸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3bp 내린 4.23%를 기록했다. 반면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4bp 하락한 4.61%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중동지역 긴장 완화와 차익실현 등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6달러(-1.7%) 밀린 배럴당 78.6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74달러(-0.9%) 떨어진 배럴당 81.09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2.14% 오른 7634.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1.09% 늘어난 8391.9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39% 뛴 2만655.39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1.48% 상승한 5106.93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