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위메이드(112040)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의 출시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인 가운데 암흑기를 지나 실적 반등을 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위메이드는 오는 23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세부 콘텐츠 및 출시 일정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작년 12월12일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사전 예약 보상으로는 △마나 재생 물약 △신속의 벌꿀주 △음식 꾸러미를 제공한다. 구체적인 사전 예약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더불어 구체적인 출시 일정도 밝혀지지 않자, 유저들이 출시일을 추측하고 나섰다. 유저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출시일 2월 맞는 듯' '제발 3월에 오픈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0일 공개된 게스트's 프리뷰 영상이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이미르 대륙에서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그린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북유럽 신화 특유의 거칠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레전드 오브 이미르 내 경제 시스템이 눈여겨 볼만 하다. 게임 내 한정된 자원인 '주화'를 사용한 것을 중심으로 설계됐는데, 주화는 최상위 등급 장비 제작 및 강화에 반드시 필요한 재료다. 게임 내에서 시즌마다 각기 다른 제작 재료와 시즌 주화를 보상으로 제공하며 제작 재료로 여러 아이템을 만들면 각 시즌의 고유 능력치를 부여한다. 최상위 등급의 아이템은 운영을 위해 대체 불가능 아이템(NFI)으로 제작하고 고유 번호를 부여했다. 해당 아이템들의 정보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DB)인 '원장'에 기록, 관리된다. 모든 이용자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장점이 있다.
박관호 대표이사의 경영 복귀 후 첫 타이틀인 만큼 게임업계의 주목도가 높은 것도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동안 최고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와 부진한 실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6072억원, 영업손실 11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1126억원으로 전년 849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당기순손실도 2096억원으로 전년 1858억원보다 증가했다. 실적 개선이 절실한 때다.
업계의 정통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 시장 하향 시대이기도 하고,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데 블록체인이 대체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 한다"며 "PC 게임 시장 자체가 커졌는데, 시장 진출 업체들이 전망한 것을 보면 오는 2030년까지 블록체인 연평균 보통 30~60% 이상 성장 할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곳은 최대 800조에서 최소 400조로 전망 중이다. 시장 수요가 확실히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시장을 선점한 나라도 기업도 없어서 국내 기업들이 승부를 본다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 진정한 유저 참여도 높은 웹3이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7일 엔비디아와 협력해 '미르5'에 등장하는 인공지능(AI) 보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머신러닝과 소형언어모델(SLM)이 적용된 AI 모델을 파인튜닝해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