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발(發) 호재에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6.81 대비 30.68p(1.23%) 오른 2527.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6p 오른 2528.27로 출발해 1.4%대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이 축소된 채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81억원, 17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5691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CPI 발표 결과에 환호, 상승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연 3.0% 동결에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현대차(-0.68%)가 내렸으며, 네이버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1만1800원(5.95%) 뛴 21만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만2000원(2.16%) 더한 104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시총 1위 삼성전자(1.12%), 셀트리온(0.72%), KB금융(0.56%),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전자우(0.11%), 기아(0.10%) 순으로 차지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호재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했다. 특히 하이닉스는 지난해 7월18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21만원대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1.61 대비 12.63p(1.77%) 상승한 724.2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7억원, 100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3219억원을 순매도 했다.
휴젤(-1.15%)을 제외하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가 올랐다.
시총 1위 알테오젠(2.80%)을 비롯, 에코프로비엠(1.55%), HLB(5.76%), 에코프로(0.64%), 레인보우로보틱스(3.53%), 리가켐바이오(4.26%), 삼천당제약(9.31%), 클래시스(1.98%), 엔켐(-3.43%)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대비 4.0원 내린 1457.2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확인되고 통화정책 우려가 완화되면서 채권금리, 달러지수가 하향 안정돼 국내 증시에서도 성장주 중심의 투자 심리 회복을 유도했다"면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의 매파적 결정을 해석하며 코스피가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에너지장비및서비스(6.60%),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5.71%), 화장품(4.39%), 전기장비(3.43%), 건강관리장비및서비스(3.12%)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사무용전자제품(-3.03%), 전문소매(-1.77%), 담배(-1.67%), 도로와철도운송(-1.34%), 디스플레이패널(-1.11%)이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3168억원, 6조5781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