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16일 사상구 괘내마을과 사상공원을 연결하는 공중 보행로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기공식은 이날 오후 3시 신사상역 주차장 부지에서 열리며, 박형준 부산시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김대식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백양대로와 경부선 철도로 인해 단절된 괘내마을의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이 생활 편의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123억원이 투입되며, 길이 198미터의 보행 전용 육교와 지형적 단차를 극복하기 위한 엘리베이터 2대가 설치된다. 엘리베이터를 감싼 원형 구조물은 전망대와 복합 휴게공간으로 활용되며, 주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괘내마을은 백양대로를 넘어 사상공원과 그 안에 조성 중인 '사상 숲 체험교육관'까지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또한, 공중 보행로는 사상역 육교와도 바로 연결돼 서부터미널, 도시철도, 부산~마산 복선전철 등 주요 교통시설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개방 예정인 사상역 앞 도시바람길 숲과 사상광장로 그린카펫 사업이 마무리되면, 공중 보행로는 동서 간 보행 교류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 도시, 숲, 문화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이번 보행로는 단절된 괘내마을을 공원과 경부선 역사 등 주변 기반 시설과 하나로 연결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친환경 이동 수단 중심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락생태공원을 포함한 서부산권 보행축을 확장해 15분도시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