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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분뇨처리시설 지하화 준공...지상엔 체육시설 조성

정기환 기자 기자  2025.01.16 11: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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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가 16일 오후 사상구 위생사업소에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박형준 부산시장, 김대식 국회의원, 조병길 사상구청장, 시의원, 공사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50년 가까이 운영된 기존 분뇨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체육시설 및 관리동으로 재구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는 총 1087억원이 투입됐으며, 2020년 11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말에 완공됐다.

기존 시설은 1973년 건립돼 내구연한을 초과한 상태였으며, 외부 노출로 인해 분뇨 처리 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노후화된 시설의 재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새로운 시설은 기존 부지 일부를 철거한 자리에 건설됐으며, 이번 시설 정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악취 문제로부터 벗어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조성과 연계돼 서부산권의 혁신 성장을 촉진할 예정으로, 시는 노후화된 사상공단을 첨단화된 도시로 재구성해 동남권 경제를 이끄는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지원복합센터와 부산혈액원 건립,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개통, 도로 및 주차장 확충 등 인프라 개선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사상권은 주거, 상업,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지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박 시장은 "분뇨처리시설 현대화로 오랜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은 서부산권 균형발전을 이루는 디딤돌이자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화로 확보된 잔여 부지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