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것에 대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조국 전 대표는 편지에서 "국민의 정당한 분노가, 국민의 굳센 연대가 승리한 것"이라며 "이제 민주정부 수립과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 국민을 위협한 내란 역도들을 모두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지난 4일 옥중서신을 통해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 거라 기대감을 표했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조사실로 이동해 조사받고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조사를 마친 뒤 체포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인 17일 오전까지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영장이 발부되면 서울구치소로 구속될 전망이다.
이날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비상의원총회를 통해 "윤석열의 경제·정치·주술공동체인 김건희도 조속히 체포해야 한다"며 "김건희는 윤석열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쳐왔다는 점에서 행위 연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내란 행위의 실질적인 교사범 내지 공동 정범으로 밝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법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고, 영원한 권력은 없다는 진실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자신의 SNS에 논평을 남겼다.
이 의원은 "마음이 무겁다"며 "오늘 우리가 겪은 비극의 상처가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 위대한 도약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오랜 악연을 이어왔다. 지난 대선 당시 그는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거를 지휘하며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과 마찰로 인해 갈등을 겪었다. 이후 이준석 의원은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대표직 내려놓은 뒤 국민의힘을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