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홍률 목포시장의 시의회를 향한 감정적인 발언에 이은 페이스북 행정에 대한 애착이 마치 극우 유튜버들과의 동맹관계를 가졌다고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치력과 비슷하다는 웃지 못할 가십거리가 불거지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임기동안 목포시의회와의 보이지 않는 불협화음으로 본회의장에서 여러 차례 가십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목포시 인사를 두고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문제점을 나열하자 발끈해 뜬금없는 페이스북 대응을 지시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목포시의회 박효상 의원(용당 1·2동, 연동, 삼학동)은 제395회 목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목포시 민선 8기 인사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조직의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박효상 의원은 "측근 챙기기와 가족찬스로 공무원들의 사기와 조직 안정성을 헤치고 있다는 여론에 공직사회가 혼란에 빠져있다"라며 보다 투명하고 공정성 있는 인사시스템을 요구했지만, 박 시장이 이 발언에 발끈해 찜찜한 뒤끝 발언을 해 의회와 일부 방청객들이 혀를 두르는 상황이 연출됐다.
박 의원의 발언이 끝나고 본회의장을 떠나려는 순간 박 시장이 모 국장을 향해 "오늘 의원의 발언에 대해 페이스북과 각종 SNS를 통해 대응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다.
이에 목포시 관련 부서에서는 "바로 잡습니다"라는 카드뉴스를 통해 해명자료를 내고 일부 지지자들이 퍼 나르기를 하는 등 SNS를 행정의 볼썽 사나운 행태로 펼치고 있는 것을 두고 나라의 우두머리나 지방의 우두머리나 매일반이다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사실 목포시의 인사를 둘러싼 해명에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변명을 찾아 위기를 모면할 려고 하는 궁색한 비책에 지나지 않은 내용이고, 이번 카드뉴스 역시 팩트가 부족한 해명으로 일반시민들의 귀를 막고 있다는 졸 평에 그치고 있다.
맹자의 한 대목에서는 "제나라 선왕이 인사에 대해 묻자 맹자는 인사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모든 사람들이 그 인사에 동의하느냐를 따져야 한다. 아무리 주변의 측근들이 유능하다고 해도 또 힘 있는 관리자들이 추천해도 하지 말아야 하며,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의 능력을 인정하고 왕이 직접 능력을 검증해 등용해야 한다"라고 충고를 했다.
곧 "사심이 따르는 인사는 언제가 그 대가를 받는다"라는 교훈을 던져주는 대목이다.
박 시장의 독보적인 행정 능력분야 역시 존재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대응 능력의 부재로 인한 끊이지 않는 논란에 대한 숙고가 절실한 시점이라는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논란의 도마에 올라서 있는 정치인의 비유 대상이 되는 안타까운 현실 정치인이 되질 않기 위한 감정조절이 필요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