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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LG전자 KTFT 인수 영향 없다"

김일중 사장 "명품 브랜드로 승부할 것"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3.17 16: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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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팬택계열 김일중 내수총괄 사장은 17일 LG전자의 KTFT인수가 팬택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이동통신사업체 SKT, KTF, LGT에 휴대폰 제조·공급하는 업체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Motorola, KTFT, VK 등이다.

이중 현재 ▲SKT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VK등이, KTF로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KTFT 등이, ▲LGT으로 LG전자, 삼성전자, 팬택계열 등이 휴대폰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는 팬택계열이 지난해 SK텔레텍을 인수하면서 스카이 브랜드를 쥐고 내수 시장 2위로 등극했지만 이번 LG전자의 움직임으로 2위의 자리를 다시 내놓게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일중 내수총괄 사장은 17일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에버를 판매하는 "KTFT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내수시장에 영향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사장은 이어 "브랜드 이미지로 승부하겠다"며 초고가 명품 이미지인 스카이의 브랜드를 유지하고 중저가 라인으로 큐리탤 라인을 채택하는 전략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20만대 한정 판매가 원칙인 스카이제품군의 제한을 풀어 올해부터는 목표판매량 400만대의 절반 가량인 2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2/4 분기쯤 스카이를 KTF에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