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5일 CJ ENM(035760)에 대해 티빙 가입자 감소 우려보다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에 더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CJ ENM의 연결 매출액을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702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0% 오른 수치로,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피프스 시즌의 납품 호조 및 뮤지컬 흥행과 커머스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지만 티빙의 가파른 가입자 감소에 따른 적자폭 확대가 발목을 잡았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프로야구 폐막 후 티빙 가입자 급감했다. 더불어 오는 3월 네이버 제휴 종료로 가입자 추가 감소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제류 종료에 영향을 받을 가입자는 최대 30%로 추정된다"며 "다만 제휴 종료 직후 프로야구 개막이 예정된 만큼, 기존 네이버 제휴 가입자 중 과반 이상이 직접 가입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직접 가입의경우 제휴 가입 대비 요금이 높고 수수료도 없는 만큼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PU)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SBS와 넷플릭스의 파트너십 체결로 SBS의 티빙-웨이브 연합 이탈 가능성에 대해서도 "티빙 입장에서는 웨이브와의 합병이 여전히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며 "합병 시 MBC와 KBS의 콘텐츠 확보가 가능해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CJ ENM의 단기적인 우려 요인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가입자 회복, 콘텐츠 확장, 광고 수익 개선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ARPPU 상승은 티빙의 가입자 수와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