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내란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특검법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내란 선동죄 수사를 반대하는 것은 자신들이 내란 선동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며 "원내 7개 중 6개 정당이 찬성한 내란 특검에 순순히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제3자 특검을 요구해 대법원장 추천으로 제안하니 국민의힘 지도부는 그마저도 싫다고 떼쓴다"며 "아무리 떼쓰고 지연 전략을 펴도 민심의 거대한 물결을 막을 수 없으니 신속히 내란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정부의 재의요구안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의 주장을 적극 반영한 특검법까지 반대하는 것은 내란죄를 수사하지 말라는 속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시간 끈다고 해결되지 않으니 신속히 특검 출범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해당 법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도 중요하다며 특검에 대한 진정성이 전제돼야 여야가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이미 여당에 많이 양보했다는 입장이다. 여당에서 진정성이 없는 안을 제시하면 원칙대로 오는 16일 특검법을 처리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민주당은 신속한 내란 특검법 통과와 여야 합의를 위해 재발의한 내란특검법 내용 중 '외환 혐의 수사'에 대해서는 조정의 여지를 열어뒀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