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작년 유가증권 시장 '영문공시' 4830건…전년比 58.2%↑

"영문공시 의무화 효과"…코스피 전체 공시건수 2만5297건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1.14 14:38:1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영문공시 의무화로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영문공시가 4830건을 기록, 전년 대비 6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2만5297건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에 따라 영문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58.2% 증가했다. 제출 법인수 역시 41.74% 급등했다.

수시공시가 1만7046건을 기록, 전년 대비 11.3% 늘었다. 기업의 영업·생산활동과 관련한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가 증가했고, 기업의 투자활동과 관련해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 유형자산 취득·처분, 신규시설 투자 공시 모두 증가했다. 

기업경영활동과 관련해 소송 공시 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발행증권 관련, 증자·감자 및 주식관련사채 발행 공시 건수도 늘었다.

다만 치료제 임상·품목허가 공시와 특허권 취득 공시가 감소하며 포괄공시 건수는 줄었다.

자율공시는 1621건으로 집계. 전년 대비 16.5% 늘었다. 풍문·보도에 대한 기업의 적극 정보제공 의지 등에 따라 해명공시가 증가했으며,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관련 공시가 늘었다.

공정공시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742건을 기록했다. 조회공시는 4.9% 감소한 58건으로 집계됐다.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는 줄었지만,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는 증가했다.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 건수는 113건으로 지난해 보다 38건 증가했다. 부실기업을 중심으로 불성실공시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정기적인 공시교육 등을 통해 상장법인의 공시 역량을 강화해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할 것"이라며 "특히 영문공시를 활성화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