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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시장금리 경계감에 혼조…나스닥 4거래일째↓

WTI, 2.94% 급등한 78.82달러…유럽증시 일제히 '내림세'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1.14 08: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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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뜨거운 고용지표에 시장금리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됐지만 이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유입됐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358.67p(0.86%) 오른 4만2297.1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9.18p(0.16%) 뛴 5836.22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73.53p(-0.38%) 떨어진 1만9088.10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규제 흐름 속에 나스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2% 가까이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소폭 하락했다.

시장금리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고용 동향을 포함하여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가 잇단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 수익률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 전망 역시 이전 대비 축소됐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1.3bp 오른 4.39%를 기록했고,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3bp가량 상승한 4.79%로 마감했다.

더불어 내일 생산자물가 지수에 이어 그다음 날 소비자물가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당일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인공지능(AI) 칩 수출 규제와 신제품 출시 지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엔비디아가 1.97%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IB의 목표가 상향이 있었던 테슬라는 2.17%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M7 그룹들은 1% 전후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젠슨 황에 이어 메타 플랫폼스의 마크 저커버그 역시 양자 컴퓨터 상용화가 아직 멀었다는 이야기를 내놓으면서 리게티 컴퓨팅, 아이온큐 등 관련 종목들이 동반 급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섹터가 2% 넘게 오르면서 가장 강세를 보였다. 그다음으로 소재와 헬스케어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유틸리티 섹터와 IT,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필수소비재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달러 역시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7% 상승, 109.84pt로 종가를 형성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산 석유 제재 움직임 확산 움직임에 3거래일째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25달러(2.94%) 상승한 배럴당 78.8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1.25달러(1.56%) 오른 배럴당 81.01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30% 내린 7408.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29% 떨어진 8224.1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41% 밀린 2만132.85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46% 하락한 4954.21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