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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이틀 연속 하락…2500선 '붕괴'

견조한 미국 고용지표에 하락…원·달러 환율 1470원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1.13 1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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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發) 악재를 소화하며 이틀연속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15.78 대비 26.22p(-1.04%) 내린 2489.5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63p(-0.30%) 내린 2508.15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속에 하락 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59억원, 258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8755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KB금융(1.71%), 삼성바이오로직스(1.20%), 네이버(0.99%)가 올랐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9200원(-4.52%) 밀린 19만43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으며, 삼성전자우가 1450원(-3.16%) 떨어진 4만4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현대차(-2.65%), 시총 1위 삼성전자(-2.17%), 셀트리온(-0.70%), LG에너지솔루션(-0.29%), 기아(-0.19%) 순으로 차지했다.

지난 주말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자 시장에서는 금리가 동결되며 고금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국내증시에서도 위험자산을 회피하기 위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7.89 대비 9.68p(-1.35%) 하락한 708.21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99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3억원, 376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3.91%), 휴젤(2.88%), 엔켐(1.51%), 삼천당제약(1.18%)이 상승했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내렸다.

알테오젠(-3.39%), 에코프로비엠(-1.75%), HLB(-2.62), 에코프로(-3.20%), 리가켐바이오(-2.97%), 클래시스(-0.57%)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대비 6.1원 오른 1471.1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지난주 상승을 주도했던 대형주 중심의 업종들이 하락하는 모습"이라며 "단기 급등에 이은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바스켓 매도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금리 인상 우려 영향에 위험자산 선호가 축소되며 하락 중인 아시아 주식시장과 동조화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에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국방(2.18%), 포장재(2.14%), 가구(1.78%), 건축제품(1.77%), 항공사(1.24%)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출판(-3.41%), 반도체와반도체장비(-2.91%), 비철금속(-2.86%), 디스플레이패널(-2.54%), 건강관리기술(-2.52%)이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9649억원, 5조551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