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스타트업 투자 건수는 총 1416건, 투자액은 약 6조7564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에서 발표한 '2024 투자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스타트업 시장 활성화 정책의 영향으로 투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하반기에는 주식 시장 하락과 IPO(기업공개) 기대감 감소가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투자 시장의 핵심은 AI였다. AI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로봇, 인공지능 칩셋 등 기술 응용 하드웨어 분야가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는 AI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와 데이터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카테고리별로는 '제조‧하드웨어'가 전체 투자 건수의 16.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AI‧딥테크‧블록체인'(15.4%)과 '헬스케어‧바이오'(11.9%)가 주목받았다.
2025년은 금리 인하 기조가 예상되면서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혁신의숲 관계자는 "금융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창의적인 스타트업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는 특히 각 기업이 고유한 경쟁력을 찾고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 시장의 흐름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어 스타트업들이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졌다.
2024년의 투자 데이터를 보면 AI와 딥테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제조·하드웨어 분야의 잠재력이 확인됐다. 동시에 헬스케어‧바이오와 환경‧에너지 분야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타트업 투자 시장은 단기적인 시장 흐름보다는 장기적인 기술 트렌드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