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성호선)는 대형·특수재난 현장에서 활약하는 119구조견의 활약상을 소개하며, 이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운용 중인 119구조견은 총 37두로, 일반 구조견 33두와 특수목적견 4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수목적견에는 화재탐지견(가호, 하나) 2두와 수난탐지견(파도, 규리) 2두가 있어 특수재난현장 투입에 대비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119구조견은 688회 출동해 27명의 인명을 구조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119구조견은 사람의 50배에 달하는 청각과 1만 배 이상 뛰어난 후각을 활용해 구조대원이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증거물 탐색과 인명 수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구조 시간을 단축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화성 전지공장 화재 당시 실종자를 찾아낸 결정적인 활약은 119구조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앙119구조본부의 119구조견교육대에서는 현지적응훈련, 항공기 적응훈련, 구조 및 탐지훈련 등을 통해 구조견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119구조견은 국내외 경진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핀란드에서 열린 2024 IRO 세계대회에는 충청·강원 특수구조대 소속 구조견 '파도'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참가했다.
올해는 체코에서 개최될 2025 IRO 세계대회를 준비 중이며, 레벨테스트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9구조견은 1998년 11월 처음 도입된 이후, 2024년 11월 말 기준으로 8887건의 재난현장에 출동해 613명(생존 257명, 사망 356명)을 구조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구조견의 활약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해 지난해 '119구조견 기림비'를 제작하고 추모 공간을 조성했다.
성호선 본부장은 "복잡하고 다양화되는 재난환경에서 구조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특수목적견 양성과 관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