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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골프칼럼] 혼란스러운 골프산업, 새해 고심중…

이용재 동양골프 대표 기자  2025.01.07 10: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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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23년과 2024년, 경기 여파로 2년 연속 골프장의 내장객이 감소했다. 그래서 요즘이 1997년 IMF(외환위기)보다 어렵다고들 한다.

모든 사업 분야가 그러하듯 새해  골프 산업의 변화도 여러 분야에서 고심할 것이다. 골프장은 먼저 물가 상승으로 그린피 인상을 하는 비싼 골프장과 저렴한 골프장의 그린피 할인 등으로 등급이 양분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 지난 한해 조선 잔디와 다르게 양잔디 코스 관리의 어려움으로 켄터기, 벤트그라스 코스가 조선 잔디로 혼재되거나 잔디 교체로 인해 페어웨이 샷마다 왕돈까스가 날아다니는 양잔디 구장이 많이 축소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회원제와 비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대중제 대비 불합리한 규제 법령 세금 문제와 회원제로 전환 등으로 지방 골프장은 더욱 경영 악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대기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체가  회사 비용으로 치는 골프를 경기 악화라는 이유로 임직원 골프 자제 및 금지령으로 골프장 영업 활성화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골프장 회원권 시장은 회원제 골프장의 축소로 적은 수의 회원권만이 시장에서 유통·거래되고 있다. 무기명 회원권 회원 모집 또한 중단되고 있거나 만기 회수되고 있다. 

이에 1인 회원 대우나 가족 회원권만이 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무기명 회원권을 소유하려면 수도권을 벗어난 지방 일부 골프장이거나 신규 공사중인 골프장에서 모집중이지만 완공 여부 또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년전 회원권 시세는 계속해 폭락에 폭락을 거듭한 이후  2~3년 전부터 최근 회복하는 중이다.

스크린 골프 시장도 역시 쉽지 않다. 틈새시장으로 최근 무인 스크린 골프연습장들도 10여 곳이 생겼으나 모두 경영악화로  좀처럼 시장 확대가 쉽지 않다. 일반 골퍼들이 골프장 입장 시 그린피에 녹아있는 △개별소비세 △농특세 △교육세 △부가세 △골프장의 재산세까지 반영하다 보니 일반 그린피가 20년간 내려간 사실은 없다.  

시대 흐름에 맞게 개별소비세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단순하게 회원제 골프장에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소세를 폐지한다고 해서 답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골프장 회원권을 대체할 체인형 소멸 회원권들은 다양한 가격할인 프로모션을 할 것이며,  골프장과 이러한 체인형 소멸 회원권을 완전히 대체할 상품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눈여겨 봐야 한다. 

골프큐브 플랫폼 회사에서 런칭하는 부킹회원권은 가격파괴 회원권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말그대로 고가의 회원권 없이도 200~300만 원대의 회원권을 소유한다면 비싼 회원권을 구입할 자금은 사업에 투자하고, 속편한 회원권을 이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뿐 아니라 회원권의 소유 개념에서 완전한 이용 개념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여러 혼란한 골프시장 때문에 언제나 '카드,식음, 그린피 모두 비싸다', '너무하다'라는 안좋은 인식만 부각되고 골프산업에 대해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정부 관계자 골프산업의 경영인들이 솔선수범 해결해 나가는 경쟁력을 갖춰 신뢰 받을수 있는 골프산업으로 성장하는 을사년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