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무안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전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온정으로 지난해 말 기준 15억원을 돌파했다. 총 기부 건수는 약 1만4000건에 달하며, 모금액은 15억5000여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부는 지역별로 서울·경기지역에서 59.55%, 세종시 11.27%, 전남 8.51%, 광주 3.95%, 기타 지역 16.72%의 비율로 이루어졌다.
특히 사고 발생 후 단 이틀 만에 11억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이는 많은 국민들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충격에 빠진 피해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기부금을 활용할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사고 이후 접수된 기부금은 특별히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 기부금 사용 내용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어 기부자들이 자신의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무안군에 보내주신 위로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많은 분의 귀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고 수습과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