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종훈 한미글로벌(053690)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위기는 기회다'라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회장은 "올해는 1905년 일본이 을사늑약을 우리나라와 강제로 체결해 실질적으로 국권을 잃은 지 120년이 되는 해로, 당시 지도층의 무능과 국제정세에 대한 무지가 국권을 잃는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정설"이라며 "을사년의 역사적인 교훈은 작금의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서도 반면교사의 교훈을 주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올해의 키워드로 '어렵다'와 '앞이 안 보인다'를 꼽았다. 이에 "탄핵 정국으로 유발된 국내 정치와 리더십의 불안정, 급변하는 국제정치와 안보환경, 경제 환경 악화 등으로부터 야기되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성장 동인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세 가지 경영 방침과 아홉 가지 전략과제를 설정하며 한미글로벌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먼저 첫 번째 경영 방침으로 "건설가치 창출을 업의 정의로 하고 있는 만큼 이런 때일수록 가치 창출을 실현함으로써 발주자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다"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라보는 역발상 경영"을 제시했다. 이는 부실기업 M&A나 부실자산 투자도 좋은 기회요인이 될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사업도 큰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지금보다 더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것으로 "현재도 한미글로벌에 대한 금융권 신뢰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나아가 정직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건설 산업에서 최고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 번째는 "올해의 상황은 연간 경영계획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수들이 경영환경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략적 유연성을 가지고 시나리오 경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뢰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과 함께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인력과 시스템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키려는 노력과 함께 회사의 프로젝트는 기필코 성공시킨다는 사명감과 주인 의식이 필요하다"라며 "경영진들은 좀 더 행복한 회사가 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경영을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