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폭군 윤석열을 체포하는 아침"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마침 미국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보낸 주(州)깃발과 감사증서가 도착했다. 깃발에 쓰인 문구가 의미심장합니다. 'Sic Semper Tyrannus(폭군은 언제나 이렇게 되리라!)'"라고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권력을 남용하는 자는 반드시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14분께 공수처 수사관들이 정부과천청사에서 차량에 나눠타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향해 출발해 7시21분께 관저 인근에 도착했다. 현재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 체포를 시도 중인 공수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진입했다.
하지만 오후 1시30분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다. 영장 집행을 시작한 지 5시간30여 분 만이다. 도보로 관저 경내에 진입했던 체포팀은 발길을 돌려 철수했고, 오후 2시5분쯤 관저를 떠났다.
공수처는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조치에 대해서는 검토 후에 결정할 예정"이라며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